'흔한 드라마의 귓방망이' 영상이 공개됐다.
인기의 시작은 지난 21일(월)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 속 '배추 따귀' 장면으로 거슬러 간다. 전 사위의 만행에 분노한 어머니가 직접 포기김치로 사위의 뺨을 날려 버린 것. 산산히 흩뿌려진 김치 양념과 충격적인 사건 현장의 모습 등으로 인해 이 장면은 방송 직후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미 '아침 드라마의 흔한 리액션' 주스남 박동빈으로 유명한 <사랑했나봐> 김흥동PD-원영옥 작가는 이렇게 또 한 건의 파격적인 장면을 탄생시켰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파격은 <모두 다 김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드라마의 리얼리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거침 없이 맞는 것이 대세가 됐기 때문. 이왕 맞을 거 시원하게 맞자고 생각하는 배우들이 늘었고, 극적인 장면들이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는 최근 각자 자신의 친딸을 때려야하는 비극적인 어머니 두 명이 동시에 등장해 무시무시한 뺨 때리기를 시전했고, MBC 일일특별기획 <엄마의 정원>에서는 각각 아들과 전남편에 대한 분노가 폭발한 따귀씬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모두가 불과 최근 일주일 사이에 MBC 드라마를 통해 방송된 장면들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흔한 드라마의 귓방망이 무섭네.", "이게 흔한 따귀 장면이라니?", "진짜 아프겠다.", "한 번에 모아놓고 보니 웃기다.", "정말로 저렇게 때리는 거야?" 등의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iMBC연예 김은별 | 영상 홍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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