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성령이 영화 <표적>으로 칸에 갔을 때의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11일(수) 방송된 MBC 수요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평균 나이 45세지만 20대 보다 예쁜 '곱게 늙은 언니들' 특집에 배우 김성령, 발레리나 강수진, 가수 백지영이 출연해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MC 김구라가 칸 영화제에서 김성령이 세계적인 배우 니콜 키드먼을 보려고 찾아다닌 사건에 대해 묻자 김성령은 안타깝게도 못 봤다고 말하며 대신 프랑스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를 봤다고 말해 MC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김성령은 "줄리엣 비노쉬에게 접근은 못했는데 제 앞에서 포토콜을 했다"고 하자 MC 규현은 그 앞에서 셀카라도 찍지 그랬냐고 깐족거렸다. 하지만 MC 김국진이 김성령의 외모가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외모라고 말해 김성령을 뿌듯하게 했다.
이어 김성령은 "관계자들이 레드카펫에 올라갈 때 울지말라고 당부를 했는데 그땐 설마 그러겠냐고 생각했다"면서 "근데 눈 앞에 영화계 거장들이 시상식을 거행하니 그만 울컥하더라"라고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김성령은 "그 때 울지 않으려고 떠올린 것이 영화 중간에 죽는 내가 울면 오버라고 생각하며 참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타들의 숨겨진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는 보이는 TV MBC 수요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홍연하 | 사진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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