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의 편지 낭독에 아이돌 그룹들이 숙연해졌다.
11일(토)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TV 특강' 특집이 방송됐다. 청소년들은 물론 우리나라 국민의 역사 인식 부족에 멤버들이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아이돌 그룹들을 초대해 역사 관련 퀴즈를 같이 풀었다.
역사 퀴즈에서 아이돌 그룹들은 물론 멤버들까지 부족한 역사 지식을 드러냈고, 멤버들은 직접 한국사 강사가 되어 아이돌 가수들에게 이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게 됐다.
멤버들은 국사에 대해 특별과외를 받고 이를 토대로 가수들에게 강의를 진행하게 됐다. 유재석은 이날 근현대사에 대해 강의하던 중,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 마리아 여사의 심경이 담긴 편지를 낭독했다.
이 편지는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전언을 편지 형식으로 만든 것 이었다. 그 내용은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구차하게 삶을 구걸하지 말고 죽으라. 대의에 따라 죽는 것이 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라고 전해 여사의 강직한 심성이 드러났다.
이어 "나는 이 세상에서 너와 다시 재회할 마음이 없다. 내가 너를 위해 수의를 만들어 보내니 이것을 입고 가라"라고 적혀 있어 아이돌 가수들은 일동 숙연해 졌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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