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이 어중간하다고?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결혼적령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클래지 콰이의 호란과 알렉스, 정인과 이정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MC들은 출연자들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들의 본명과 실제 키를 공개해 '어중간한 가수'라고 거침없이 규정함으로써 출연자들을 당황시켰다.
특히 이날 출연자들은 결혼적령기를 맞은 가수들로 구성되어 오는 30일 결혼을 앞둔 호란의 솔직한 연애 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남자친구인 조정치를 향한 독설로 11년 연애의 리얼함을 보여준 정인의 거침없는 입담은 이날 MC들의 만만치 않은 적수가 되기에 충분했다.
또한 실력파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예능에서 먼저 알려진 이정과 음악보다 요리로 더 잘 알려진 알렉스 역시 자신만의 예능감을 십분 발휘하는 모습으로 개성 넘치는 면모를 선보여 MC들이 규정한 '어중간함'을 무색케 했다.
MC들 마저 두 손 들게 만든 개성 넘치는 네 가수들의 활약으로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8.2%(AGB닐슨 수도권)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탈환, SBS의 <짝>과 KBS2의 <추적 60분>을 제치고 수요일 예능의 1인자가 됐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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