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1세대 아이돌 전설의 조상님 특집으로 god 출신 데니안, NRG 출신 천명훈, 젝스키스 출신 김재덕, H.O.T 출신 이재원이 출연해 아이돌 시절 스토리로 입담을 뽑냈다.
이 자리에서 그룹 NRG 맴버였던 천명훈은 "97년 10월 28일 데뷔를 했다. 그런데 IMF가 그때 터졌다"고 데뷔시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천명훈은 "당시에 '할 수 있어'가 1위 후보에 올랐다. 그때 H.O.T.는 아니었지만 SES와 경쟁을 했다. 그런데 그날 IMF가 시작돼 순위제도가 폐지됐다"라고 설명했다.
천명훈은 "이후 모든 방송의 규제가 심해졌다. 머리도 귀 아래도 내려오면 안 됐고, 안무도 무릎이 땅에 닿으면 안 됐다. 그때 이후로 H.O.T.와 경쟁은 해보지도 못하고 태사자와 계속 경쟁구도에 놓였었다"라며 "2003년 7윌 '히트송' 때까지 1위를 못했다. H.O.T.를 잡으러 나왔었는데...N.R.G는 비운의 그룹이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iMBC연예 심재민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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