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14일 발표한 '8월 프로그램몰입도지수(PEI) 톱 10'에서 1위를 차지했다.

PEI는 프로그램에 얼마나 몰입했는지를 측정해 수치화한 지표로 100이상은 보통 이상의 몰입도를, 100이하는 보통 이하의 몰입도를 뜻한다. <무한도전>은 이번 조사의 PEI가 143.5로 조사돼 8월 방송된 국내 방송 프로그램 중 제일 높았다.

파업 이전에도 줄곧 PEI 1위를 차지했던 <무한도전>은 파업 이후 '개그학개론' '말하는 대로' '네가 가라! 하와이' 등 다양한 특집으로 방송마다 큰 화제를 몰고 다녔고 이번 조사에서도 수위를 차지했다. 2위는 137.3을 기록한 KBS <안녕하세요>, 3위는 135.4를 기록한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발표된 10위권에 MBC 프로그램들이 다수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월화극 1위' MBC 월화특별기획 <골든타임>이 4위를 차지했으며, 수목미니시리즈 <아랑사또전>(5위), 주말특별기획 <닥터진>(6위), <황금어장 스폐셜>(7위)이 10위권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코바코가 방송 다음날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한 만 13~59세 남녀 1만1천55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해 PEI를 산출했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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