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사출신 하하가 <무한도전> 독후감 대회에서 1등인 금상을 차지했다.
12일에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과거 '정총무가 쏜다' 특집에서 정준하가 멤버들에게 책을 선물하며 "꼭 독후감을 받겠다"고 했던 말을 실행에 옮기며 큰 재미를 안겨주었다.
당시 독후감을 쓸 줄은 모르고 일부러 두꺼운 책을 골랐던 하하는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읽고 독후감을 썼는데 어려움 책임에도 하하는 "술술 넘어갔다"고 소감을 밝히며 글을 낭독했다.
그는 독후감에서 로버트의 이름을 계속 반복하며 원고지의 매수를 채우기도 했고 "로버트가 부럽다. 아버지가 갖고 싶은 걸 막 사주고 그랬을 것이다" "세계적인 대학을 들어갔다. 얼마나 좋았을까" 등 별명인 '꼬마'다운 감상평을 공개해 다른 멤버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하하는 1등인 금상을 수상했고, 타 멤버들은 이에 반발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어머니인 김옥정씨가 쓴 <하하 엄마처럼 하하하>를 권장도서로 추천해, 이 책이 잠시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iMBC 편집팀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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