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석훈이 정지영을 위한 축사를 전했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사옥 M라운지에서 '2022 골든 마우스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선희와 정지영이 참석해 브론즈 마우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정지영은 2012년 10월 '오늘아침'으로 MBC라디오에 합류하여 단일 프로그램, 여성 단독 진행자로서는 최초로 브론즈 마우스를 수상하게 됐다.
'오늘아침' 뒷시간대인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DJ 이석훈이 정지영의 축사를 위해 나섰다. 이석훈은 "10년이란 긴 시간을 같은 자리에서, 같은 시간동안 청취자들을 만났다는 게 대단하다"며 "가늠이 안된다. 더 자고 싶은 날이 있고, 몸이 아픈 날도 있는데 한결같이 다정한 목소리로 '오늘아침'을 열었다는 게 대단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부럽기도 하다. 매일 같은 시간 '지디(조지영 DJ)'의 목소리를 듣는 청취자가 있다는 것. 난 이제 7개월 차인데 감탄스럽다. 113개월이 지나면 정지영 누나가 축사해주겠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MBC는 지난 1996년 6월부터 브론즈 마우스 상을 제정하고, 자사 라디오에서 20년 이상 공헌한 진행자에게는 '골든 마우스(GOLDEN MOUTH)'를, 10년 이상 공헌한 진행자들에게 '브론즈 마우스(BRONZE MOUTH)'를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골든 마우스'는 2014년 임국희, 1996년 이종환, 김기덕, 2005년 강석, 2007년 이문세, 김혜영, 2010년 최유라, 배철수, 2019년 양희은이 수상했고, '브론즈 마우스'는 2008년 손석희, 2009년 노사연, 2012년 최양락, 2020년 김현철, 김신영, 2021년 이진우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정지영의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MBC FM4U(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봉춘라디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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