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명훈, “‘기생충’ 아카데미 시상식서 배우 호명해 준 봉준호 감독님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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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훈이 봉준호 감독에게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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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흥행 메이트‘ 특집으로 진서연, 최덕문, 박명훈, 박경혜가 출연했다.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에 다녀온 박명훈은 “안 가도 됐는데 봉준호 감독님이 배려해 주셔서 같이 갔다. 칸에선 레드 카펫에 못 섰고 2층에서 관람하다가 상영 끝나기 전에 나왔다. 역할 자체가 스포일러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알아볼 수도 있어서 혼자 니스 해변에서 파스타 먹고 맥주 마시며 여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에게 감동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박명훈은 “그때 감독님이 배우들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주고 싶었던 거다. 이름을 부를 테니 일어나서 인사를 하자고 했다. 본인도 첫 아카데미 시상식이라 경황이 없으셨을 텐데 정말 대단한 분이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박명훈은 현장 분위기도 전했다. “톰 행크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호아킨 피닉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의 마틴 스코세이지까지 있었다. 디카프리오는 너무 잘 생겼고 저보다 한 살 많아 형이라고 하고 싶었지만 영어를 잘 못해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 박명훈은 “우리는 그 배우들과 사진 찍고 싶어 하는데 오히려 그분들이 봉준호 감독님과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는 경험을 했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봉감독님 스윗하네”, “형이라고 부르고 싶었다니 ㅋㅋㅋㅋ”,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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