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가 남다른 고민을 최초로 공개했다.

25일(금)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24회에서 그룹 위너(강승윤, 김진우, 송민호, 이승훈)가 출연해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는다’라며 고민을 고백했다.
이날 오은영은 대기실에서 좀처럼 멤버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송민호를 보고 “무지하게 애쓰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 민호 씨는 약간 상태가 힘들다”라고 분석했다. 송민호가 작은 자극에도 쉽게 에너지를 빼앗기기 때문에 멤버들과 살짝 거리를 둬서 자신의 에너지를 비축하는 모습이라는 것. 이어 오은영은 “대화가 많거나 서로 붙어 있진 않지만, 각자 주어진 역할이 있을 때 모두 최선을 다한다”라며 위너만의 독특한 관계성을 짚어냈다.




송민호는 “2017년도 말쯤부터 죽을 것 같고 숨이 안 쉬어지더라”라며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로 정신건강의학적 치료를 받고 있다고 처음 고백했다. 가장 성공했을 때 불행했다는 것. 송민호는 “남들이 알면 전혀 공감 못할 텐데”라고 한 후, “즐거움이 없는 것 같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송민호는 “가족이 의지가 되는 편은 아니다”라고 하며 최근 악화된 아버지의 건강 상태에 대해 밝혔다. 현실적인 고민들이 자신의 예술적인 감각에 방해가 되진 않을까 고민된다고. 오은영은 “민호 씨는 창조적인 에너지가 솟구치지 않으면 사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한 후, “휴식하고 잠을 자는 게 되게 중요하다”라며 조언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25회 예고편에서는 지난 2020년 이혼한 유튜버 최고기, 유깻잎이 상담소를 찾은 모습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 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채널A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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