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안 놓는 이유가 있구나”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흥의 후예’ 특집으로 채리나, 황치열, 홍성흔, 김가영이 출연했다.
이날 홍성흔은 “리듬에 있어선 스포츠 선수들을 통틀어 제가 제일 잘하지 않을까. 야구 얘기보다 춤 얘기가 더 흥분된다”라고 하며 춤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국진이 “여기 붙으러 온 거야?”라고 의문을 표하자 홍성흔은 “한 판 붙자 오늘. 오늘 준비를 조금 했다. 제 스타일을 1부터 10의 숫자로 따지면 4, 5, 6이 없다. 중간이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성흔은 요즘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은퇴 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팀에서 연수를 받고 코치로 승격했는데 코로나19로 팀이 축소되면서 미국 생활을 접고 한국에 들어와 있다. 감사하게도 방송 쪽에서 많이 찾아주셔서 방송 일을 하고 있는데 한편에서는 방송 잘하니 방송 해라라고 하고, 야구 쪽에서는 너를 원하는 후배들이 많다고 한다. 마음은 야구 쪽으로 7~80% 가는데 예능을 해보니까 수입이 괜찮더라. 서장훈형이나 안정환형이 방송을 안 놓는지 알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방송이 잘 어울림”, “예능 계속하세요 ㅋㅋㅋ”, “춤추려면 예능!”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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