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가 32년 동안 각서를 119통 썼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웃기는 님과 함께' 특집으로 임미숙-김학래, 임라라-손민수가 출연했다.

이날 임미숙은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학래의 과거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던 것을 떠올리며 “제 딴에는 결혼 생활도 도박도 뭐든지 성실하게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는데 그 말 때문에 큰 파장이 생겼다. ‘아침마당’을 30년 동안 한 사람이라 이런 사람이 교양 프로그램을 하면 되냐는 댓글을 보며 윗분들이 걱정하셨다. 그래서 제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괜찮은 남편이라고 해명하며 잘 마무리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가 “지금도 김학래씨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원죄’가 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래는 후폭풍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며 “2박 3일 동안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다. 어쨌든 저는 축복이라고 생각했다. 이 나이에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임미숙은 “김학래씨가 결혼 생활 32년 동안 각서를 119통 썼다”고 하며 “지금은 안 쓴다. 대신 사랑의 각서는 쓴다”고 밝혔다. 이에 김학래는 “각서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문장 실력이 는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119통??”, “각서 다 보관하신 건가 ㅋㅋㅋ”, “긍정적이시네 ㅋㅋㅋ실검에 대한 반응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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