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의 미담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전설의 19기' 특집으로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가 출연했다.
이날 장동민은 ”후배들을 위해 이렇게까지 했다고?“라는 질문에 ”제가 얘기를 한 게 아니고 인터뷰를 할 때 얘기를 했다. 오늘 녹화 들어오기 전까지 내가 얘기하기 조금 그렇다고 하며 거절했다“고 답했다.
김구라가 “대신 얘기해 줄 사람 없냐”고 하자 강유미는 “저한테 구두 사줬다. 14만 원짜리”라고 말했다. 이에 장동민이 “그거 14만 원짜리 아니고 34만 원짜리였다”고 하자 강유미는 “60% 할인했잖아”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결국 장동민이 미담을 셀프로 공개했다. 개그 프로그램을 할 때 후배들의 출연료를 높여주기 위해 자신의 출연료를 낮췄다는 것. 이야기를 듣던 황현희가 “그걸 본인 입으로 얘기를 해”라고 하며 비웃자 울컥한 장동민은 “네가 얘기해! 네가 모르니까 내가 얘기하지! 몇 십 년간 감춰왔던 나의 진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동민은 “어느 날 봤더니 신인들은 되게 많더라. 그래서 내 출연료를 낮추는 대신 후배들을 출연시켜 달라고 했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철규 또한 장동민의 미담을 공개했다. 정철규는 “홍인규가 공익근무할 때 애를 낳고 힘들어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동민이형이 밥 먹자고 불러 인규 차 뒤에 몇백만 원을 던져주고 간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와 장동민 대단하다”, “천사네”, “베푸는 거 쉽지 않은데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