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이 ‘주몽’ 모팔모 버전으로 주례사를 했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生 어게인' 특집으로 이계인, 김준호, 황혜영, 랄랄이 출연했다.

이날 이계인은 “배우 생활을 50년 가까이 했는데 가장 애착이 가는 배역이 뭐냐”는 질문에 “다 애착이 간다. 그런데 ‘주몽’ 같은 경우엔 완전히 나를 탈피해서 한 연기였다”고 하며 모팔보 역할에 애착이 간다고 밝혔다.

이어 갑자기 “ 그 연기가 그 연기다 하는데 그러면 그 얼굴이 그 얼굴이지 안 그러냐”고 울컥한 그는 드라마의 인기로 모팔모 버전 결혼식 주례 요청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주례석에 올라갔더니 웅성웅성 했다. 이왕 온 거 하자는 마음으로 성혼선언문을 모팔모 버전으로 읽었는데 신부가 웃음을 참느라 눈물을 흘리려고 하더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안영미는 “나 지금 김신영씨 보는 것 같아. 신영이랑 평상시 스타일도 겹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신영이랑 진짜 느낌 비슷하다 ㅋㅋㅋㅋ”, “성혼선언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몽왕자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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