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6억 원 기부'로 화제를 모은 이수영 이사장이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766억 원 기부로 화제가 된 이수영 카이스트 발전재단 이사장이 출연했다.

장영란은 "7억도 아니고 766억 원을 기부하신 분"이라며 반색했고, 이하정은 "뉴스 속 인물을 이렇게 뵙는다"라며 신기해했다.

이수영 이사장은 "사실 (출연에) 거부감이 있었다. 갑자기 아내라고 하니 좀 우습고 이상하더라. 출연하긴 했는데 잘할지 모르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결혼 4년 차인 이수영 이사장은 대학교 동기랑 결혼했다고. 남편과는 서울대 법대 CC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한 이수영 이사장은 새벽 2시에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미국 부동산에 투자했다. 렌트비가 들어왔는지 확인하는 거다. 이메일로 미국 소식이 들어오는데 관리인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대에 1억 원을 기부를 하기로 한 이 이사장은 "서울대에서 내 암을 고쳐줬다. 항상 부담을 갖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휘재가 "기부하시는 이유가 있나요?"라고 묻자 "줘 봐. 행복해진다"라고 명쾌한 답변을 내놨다.

이 이사장은 "유언 공증을 해서 내가 만약에 죽으면 이수영 과학교육재단에 넣으면 유지가 된다. 노벨상을 받게 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자수성가한 비법을 묻는 말에 이 이사장은 "돈은 저축하고 아껴쓰고 머리만 있으면 얼마든지 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 캡처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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