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치가 소리꾼 특유의 직업병이 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범 내려온다' 특집으로 권인하, 박선주, 줄리엔 강, 이날치의 권송희, 신유진이 출연했다.

이날 이날치 권송희와 신유진은 ‘범 내려온다’ 유튜브 조횟가 5억 뷰를 돌파했다고 밝히며 “이렇게 잘 될지 몰랐다. 이날치에 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애리를 스승으로 둔 이날치는 “어릴 때부터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선생님을 본 것이 지금 이런 시도를 하는 데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하며 소리꾼 특유의 직업병이 있다고 고백했다. 판소리가 전라도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말하는 부분이 대부분 전라도 사투리라고 설명한 권송희는 “유진씨도 저도 이호씨도 다 서울 사람인데 전라도 말을 학습했다. 그래서 대화하다 보면 불쑥불쑥 사투리가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권송희와 신유진은 “평소 말투에 옛날 말이 배었다. 도착했다는 말을 당도했다고 하기도 하고 ‘무시하지 마’라는 말을 ‘괄세하지 마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가요를 판소리로 부르는 개인기를 준비해 온 신유진은 소녀시대 ‘Kissing You'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를 판소리 버전으로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브라카다브라’는 완전 감쪽같다 ㅋㅋㅋ”, “괄세하지 마라 ㅋㅋㅋㅋㅋㅋㅋ”, “웃기다 ㅋㅋㅋㅋ옛날 말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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