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릴보이 "대인기피"→딥플로우 '잘 어울려' 재조명→"법적조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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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가수 릴보이(본명 오승택·29)가 그룹 긱스로 활동하던 시절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과거 딥플로우와 빚었던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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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래퍼 딥플로우, 넉살 등이 소속된 레이블 VMC는 "현재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성 게재글-댓글, 명예훼손 및 인격 모독 게시물 등이 무분별하게 게재 및 유포되고 있다"며 " 모든 글과 댓글을 증거로 수집하고 있으며, 해당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사실이 아닌 내용을 왜곡하고 선동하는 글의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릴보이의 발언으로 딥플로우를 향한 과도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고, 소속사가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조치로 파악된다.

최근 릴보이는 Mnet ‘쇼미더머니9’에 출연해 과거 긱스 시절 발라드 랩 '오피셜 미씽유(Officially Missing You)'로 인해 지인들의 저격과 조롱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 일이 있은 후 5년여간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을 앓았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딥플로우는 'Officially Missing You' 발매 이후인 2015년 '잘 어울려'를 통해 싱잉랩에 대한 디스를 했다. 당시 뮤직비디오에는 'Officially Missing You' 앨범에 참여했던 프로듀서가 출연했다.

릴보이는 17일 인스타그램에 "나름 중요한 경연 앞두고 심란하네요. 예전 프로듀서 형이랑은 얼마 전에 통화했습니다. 선을 넘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항상 감사합니다. 지금 같은 관심을 받는 것도 운이 많이 따른 것 같습니다. 저에게 많이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지만 그 공감이 타인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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