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 닮은 고등학생으로 이름을 알린 김민서 씨가 늦잠을 자느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3일 김민서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민서공이'에 '현 고3의 2020 수능 후기 레전드 인생 늦잠이 말이야?'라는 제목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이날 그는 침대에서 방금 일어난 상황을 연출하며 "오늘 수능을 봤어야 하는데, 일어나 보니까 오전 9시다. 지각한 거 그냥 자야겠다 싶어서 다시 잤다. 원래 수능 브이로그, 후기 남겨서 유튜브에 영상 올리려고 도시락까지 싸 뒀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인생 레전드다. 하지만 괜찮다. 나는 '수시파'다. 대학은 수시로 가면 된다. 부산 사람이니까 괜찮다. 수험생 여러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파이팅"이라며 "내 인생 레전드다. 늦잠 잤다고 수능 시험을 안 보는 고3이 어딨나"라고 말했다.

래퍼 이영지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늦잠을 잔 탓에 수능 시험을 치르지 못한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도 "내 인생 레전드"라며 하소연 했다. 이후 민서공이도 같은 말을 따라하며 영상을 게재한 것.


김민서 씨는 앞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박보검 닮은 고등학생'이라 억울하다 토로해 화제를 모은 인물. 당시 그는 "박보검과 자신은 천지 차이라면서 자신이 닮았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고 억울해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유튜브 채널 '민서공이'를 개설해 꾸준히 박보검 관련 영상을 게재하며 박보검의 팬들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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