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슬리피, 딘딘 '엄카 찬스'마저 공유…미워할 수 없는 '슬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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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래퍼 슬리피가 딘딘과의 절친 관계 유지 비결을 공개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영화 '이웃사촌'의 주역 정우, 김병철 그리고 '찐' 이웃사촌인 딘딘, 슬리피와 함께하는 '이웃사이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7번째 '라디오스타' 출격인 슬리피는 이날 녹화를 유독 감격스러워했다. 슬리피는 "딘딘이랑 친해진 계기도 일이 없어서다. (동시 출연하는 게) 꿈같은 이야기"라고 소감을 밝혔다.

7살 차이인 슬리피와 딘딘은 이웃사촌이자, 함께 작업실을 사용할 만큼 막역한 사이다. 특히 딘딘의 '엄카 찬스'를 공유한 돈독한 사이라고 밝혀 시선을 강탈했다. 딘딘은 "(슬리피가) 정산을 못 받았던 기간이 길었다. 나는 엄마 카드가 있어서 슬리피의 대리까지 불러줬다"며 슬리피보다 인지도가 낮을 때에도 절친을 배려해 먼저 밥값 등을 계산한 이유를 들려줬다.

이에 슬리피는 딘딘의 지갑을 오픈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며 "딘딘이 곱게 자라서 칭찬을 좋아한다. 딘딘형! 이런 게 먹히는 스타일"이라고 폭로 해 웃음을 유발했다.

딘딘이 지갑을 시원하게 오픈하는 만큼 슬리피는 때때로 딘딘 아버지의 생일까지 챙기는 센스를 발휘하곤 한다고. 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딘딘은 슬리피의 선물 때문에 가족이 단체로 대망신을 당했던 썰을 풀었다.

지갑을 여는 순간만큼은 딘딘의 일방통행 '짝사랑' 같지만, 두 사람이 절친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가 있다고. 딘딘은 '파이팅 충전기'가 되어주는 슬리피의 매력을 공개했다.

한편 트로트 가수 '부캐' 성원이를 열심히 밀고 있는 슬리피의 트로트 도전기도 공개됐다. 슬리피는 최근 부캐 '성원이'로 신곡 '돈 때문이야'를 발매했다. 슬리피는 트로트 대세 영탁이 곡 작업을 제안하자, 절친 딘딘을 단번에 배신한 스토리를 고백했다.

이어 최근 블랙핑크 제니의 헤어스타일을 따라 한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해 '짠내'를 유발하더니, 제니가 자신의 SNS에 '좋아요'를 눌러준 사실을 털어놓으며 금세 세상 뿌듯한 표정으로 돌변해 웃음을 선사했다.


iMBC연예 장수정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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