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희대의 사기꾼 묘청의 고려를 뒤흔든 화술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설민석은 "대동강 물에 떠오른신비로운 형체에 대해 인종이 물었는데"라고 대동강에 함께 간 인종과 묘청의 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설민석은 "묘청이 조용한 목소리로 대동강에 용이 살아요 라며 용이 침을 뱉어 상서로운 기운이 돌고 있다고 대답했대요"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대동강 물 위에 영롱한 띠가 생겨 의아했던 인종이 묘청을 신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현무가 "붕어나 잉어 같은 거 아니에요?"라고 하자 설민석은 "크기가 전각만한 떡을 만들어서 대동강에 던졌대요"라고 충격적인 답변을 했다.

큰 떡에 기름을 넣어 대동강에 던져 떡 속의 기름이 떠올랐다고 전하자 김종민은 "퍼포먼스 만들어 놨네"라고 감탄했다. 설민석은 "나중에 인종에게 걸린다"며 "묘청과 함께 이동할 때마다 기이했던 일이 생각이 나면서 사기꾼이라고 걸렸다"고 전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임주희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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