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손담비-기안84, 뒤늦은 후회 “살아계실 때 잘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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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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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금)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367회에서 손담비의 ‘아버지 일곱 번째 기일’과 이시언-기안84-성훈의 ‘가을 화보 도전’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담비는 아버지의 일곱 번째 기일을 맞아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들고 추모 공원을 찾았다. 손담비는 아버지가 오래 투병 생활을 했다며 “추억이 많이 없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가장 힘들었던 날 혼자 추모 공원을 찾아가 위로받기도 했다는 것. 손담비는 “속마음을 많이 얘기했다. 아빠가 많이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담비는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했다.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잘 계시죠? 하늘나라에서 잘 봐줘요”라고 하자, 손담비가 “너무 슬퍼”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또한, 손담비는 “어렸을 땐 과묵한 아버지가 싫었는데, 가장이 돼보니 그 모습을 닮아가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 제일 행복한데, 이 모습을 더 보고 가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기안84도 26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그땐 돈이 없어서 아빠가 용돈을 주셨는데, 그게 너무 싫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이면 용돈도 드리고 그랬을 텐데 받기만 했으니까”라고 한 후, “살아계실 때 잘해야 하는데”라며 후회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나도 외동이라 오늘 손담비가 하는 말 하나하나 다 가슴에 박히더라ㅠㅠ”, “나혼산 보고 울컥”, “아버지가 좋은 곳에서 건강하게 담비 씨를 지켜주고 있을 거예요. 파이팅!”, “결혼식 입장할 때 손잡아 준다는 얼장님 말 너무 따뜻했어요”, “이시언 진짜 툭툭 내뱉는데 그 안에 마음이 있음”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다음 이야기로 ‘화사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와 ‘서지혜의 솔로 생활’ 편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리얼한 싱글 라이프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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