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혜영 “샤크라-디바-엄정화, 내가 만든 의상에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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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이 자신이 스타일링을 맡았던 가수들이 의상 때문에 울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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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새출발 드림팀!‘ 특집으로 이혜영, 김호중, 스테파니, 소연이 출연했다.

이날 SM 1기 출신이라고 밝힌 이혜영은 “세월이 흘러 이수만 선생님과 밥을 먹게 되었는데 아이린&슬기 비주얼 디렉팅 부탁을 하시더라. 나이도 너무 선배고 손을 뗀지도 오래돼서 자신이 좀 없었다. 그런데 할 거면 제대로 하자 싶어서 생각을 좀 해 가지고 앨범 재킷·뮤직비디오 2편·향후 방향까지 디렉팅 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혜영은 자신이 스타일링을 했던 가수들이 다 울었던 것 같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이혜영은 “먼저 샤크라는 인도풍이지만 한복 천과 데님을 섞고 에스닉한 느낌을 추가했었는데 처음에는 독특하니까 좋아했다가 나중에는 평범한 옷을 입고 싶다고 울었다“고 이야기했는데 이에 소연은 ”나 그 마음 알아. 그 마음 알아요“라고 폭풍 공감했다.

이어 이혜영은 “디바는 여자 DJ DOC 콘셉트였는데 친구가 입은 옷을 보고 제 옷과 디바의 옷을 조합해 펑키한 스타일로 리폼했다. 그런데 디바도 울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많이 울렸네. 엄정화씨도 울렸다던데?”라고 묻자 “‘다가라’할 때 울었다. 그동안 다리가 안 보이는 옷을 주로 입었는데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짧은 치마에 깜찍한 스타일로 변경했다. 마네킹에 옷을 입히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화언니가 모델 이소라씨와 같이 왔다. 그런데 옷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려서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이소라 언니가 너무 예쁘다고 했다. 그랬더니 정화언니가 울다가 갑자기 눈물을 그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예술적인 감각이 탁월한 듯”, 사람 너무 좋아 보여“, ”드라마에서 꼭 봤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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