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가 리분희와의 애틋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31일(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65회에서 대한민국 탁구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감동을 전해준 현정화의 40년 탁구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현정화는 탁구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해로 1991년을 떠올렸다. 당시 일본 지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남북단일팀이 결정됐기 때문.
남한의 현정화·홍차옥, 북한의 리분희·유순복 선수로 구성된 ‘코리아’ 팀은 훈련부터 대회까지 45일 동안 매일 9시 뉴스를 장식할 정도로 온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9연패를 노리던 중국과의 마지막 결승전에서 역전의 역전을 거듭한 끝에 기적 같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이기도 했던 것.
현정화는 “남과 북을 떠나 부둥켜안고 울 수밖에 없었다”라며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던 순간이라고 밝혔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리분희 선수와 헤어질 당시 “언니 주려고 금반지를 만들어서 마지막 날에 주고 왔다. 그걸 보면서 날 기억해 달라고. 새록새록 보고 싶다”라며 애틋한 우정을 전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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