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이 최성민과 황제성이 유치한 느낌의 싸움을 많이 한다고 증언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슬기로운 개그생활' 특집으로 김태균, 황제성, 최성민, 문세윤이 출연했다.
친한 만큼 싸우기도 많이 싸운다는 82피플. 문세윤은 “황제성과 최성민이 많이 싸운다. 안 봐도 되는 꼴을 많이 봤고 되게 유치한 느낌의 청소년 드라마 같은 경우도 봤다”고 하며 운을 뗐다.
문세윤은 “어느 날 제성이의 전화가 왔는데 성민이네 집 앞으로 간다고 하더라. 술 먹다가 싸웠는데 자신이 잘못한 것 같아 집 앞으로 가서 사과한다고 했다. 그 전화를 끊으니 성민이 전화가 와서 제성이를 만나러 간다고 하더라”고 하며 두 사람에게 싸운 이유를 물었다.
최성민은 “제성이가 저희 집 앞에 와서 무릎 꿇은 적 있다”고 하며 “제성이랑 저랑 세찬이랑 야구를 보고 술자리를 가진 적이 있는데 당시에 제성이 와이프가 임신 중이었다.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와이프의 전화를 받은 제성이가 먼저 집에 갔고 저랑 세찬이는 3차에 갔다. 집에 잘 들어갔는지 궁금해 영상 통화를 하며 제성이의 와이프에게 인사하고자 얼굴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제성이가 ‘우리 가족한테 장난치지 말라고’라고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이에 황제성은 “그렇게 말하면 내가 사이코패스 같잖아”라고 하며 “와이프가 몸이 안 좋아 잔다고 했는데 영상통화를 하게 되면 깨워야 하니까 그랬다”고 변을 했다.
이어 최성민은 “전화를 끊고 나서 너무 슬프더라. 제가 ‘너는 남의 말 안 듣잖아’라는 말을 제일 듣기 싫어하는데 그날 제성이가 저한테 그 말을 해서 펑펑 울었다. 그때 옆에 있던 세찬이가 제성이가 전화해서 사과할 거라며 저를 위로했는데 때마침 제성이의 전화가 왔다. 그런데 또 화를 내더라. 다음 날 아침 부재중 전화 20통이 와 있었고 저희 집 앞에 제성이가 무릎을 꿇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김국진은 황제성에게 “장난치지 말라고 화냈는데 왜 가서 무릎을 꿇고 있었냐?”라고 물었고 “남자가 그렇게 서럽게 우는 걸 처음 봤다. 성민이가 되게 잘 우는데 흐느끼면서 운다”고 답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니 둘이 드라마 찍냐 ㅋㅋㅋㅋㅋㅋ”, “초딩싸움?ㅋㅋㅋㅋㅋㅋ”, “중간에 낀 세윤둥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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