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손헌수, 재입대 심경 고백 “‘제대하면 끝이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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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가 군대를 두 번 간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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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58회에서는 개그맨 겸 가수 손헌수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난 2000년, ‘허무개그’로 인기를 휩쓸었던 손헌수. 이후 흥행작 없이 자신의 개그처럼 허무하게 잊혀가던 중 또 다른 위기를 맞았다. 병역특례업체 부실 근무 논란이 일어난 것. 이에 2007년 논산훈련소 퇴소 후 방위산업체에서 근무 중이었던 손헌수는 주저 없이 자진 입대했다.

손헌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재입대 때 너무 힘들었어요. 재입소 둘째 날 공황 상태가 와서... 점호 끝나고 화장실에서 눈물을 확 쏟은 거 같아요”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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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손헌수는 “연예인들이 군대 2년도 힘들어하는 이유가 ‘혹시 날 잊어버리면 어떡하지?’, ‘개그 감각이 사라지면 어떡하지?’ 이런 불안감 때문인데, 저는 두 배잖아요. ‘제대하면 끝이다’ 생각했죠”라고 털어놨다.

‘군대 두 번 다녀온 연예인’ 1호 손헌수는 “재입대해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짠 거예요. 계획 짠 대로만 살자고 결심했죠”라며 두 번째 입대를 통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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