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이 힙합 활동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잡(Job)다한 녀석들’ 특집으로 임하룡, 양동근, 김민아, 옹성우가 출연했다.

이날 양동근은 “아들이 아빠에 대해 절대 몰랐으면 하는 게 있다는데?”라는 라비의 질문에 “아이를 낳으면서 잘 키우고 싶다는 고민이 들었다. 그런데 아빠가 되기 이전의 저의 삶은 교육과는 정반대였고 그것뿐만 아니라 제가 랩에 입에 담지 못할 19금 가사도 넣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동근은 “아이가 태어났을 때 정말 순수하고 순결해지는 것 같았는데 음반은 끝까지 남지 않냐. 아이가 좋은 것만 봤으면 하는 아빠의 마음에 힙합 한 것을 후회했다”고 하며 “몇 년 뒤 아이가 유치원에 등원하며 ‘흔들어’를 흥얼거리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듣던 김국진이 “결국은 아이가 다 이해해 줄 거야”라고 위로하자 양동근은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이를 얼마나 귀한 마음으로 대했는지 알겠다”, “아빠의 마음이란...”, “아이도 아빠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할 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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