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하정이 ‘라디오스타’ 출연 섭외를 받고 눈물이 났음을 밝혔다.



11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부모는 처음이라'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박현빈, 전 아나운서 이하정, 방송인 박슬기, 가수 조정치, 스페셜 MC로는 션이 출연했다.
10년 만에 MBC에 컴백한 이하정은 "눈물이 앞을 가린다. 사전 섭외 왔을 때부터 잠을 못 잤다. 섭외 전화 왔을 때 오상진이 이 자리에 앉아서 눈물을 흘리지 않았냐. 그 때 '좋은데 왜 우냐' 싶었는데 제가 울고 있더라. 너무 감개무량했다. 내가 떠났던 MBC에서 제일 처음 섭외 전화를 해줬다. 너무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는 예능성이 없기 때문에 평생 '라디오스타'에 나갈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나오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이야기했다.


또한 '라디오스타' 섭외 당시 여에스더 부부와 함께 있었다며 출연 경험이 있는 여에스더로부터 김구라 대응법에 대한 팁을 들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정준호가 당시에 김칫국을 마시며 "얼마 전에 내가 출연했었는데 내 이야기 물어보려고 그러나보다"라고 했다 밝혀 MC들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정은 아들에 대한 깜찍한 에피소드를 털어 놓았다. 평소 친한 여에스더가 정준호에게 "듄호씨"라고 하며 예뻐하는 모습을 보이자 7살인 아들이 "둘이 사랑에 빠졌어! 떨어져!"라고 말했다며 사랑스러운 모습을 이야기 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하정, 박슬기, 박현빈, 조정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iMBC연예 김재연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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