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가 연극학교를 운영 중이라고 밝히며 유재석의 미담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재주는 배우가 부리고 웃음은 라스가 받는다' 특집으로 김수로, 박건형, 이천희, 조재윤이 출연했다.

김수로는 “사비로 학교를 운영 중이라고요?“라고 묻는 안영미에게 ”뮤지컬 시장은 커져가는 반면 연극 시장은 줄어들어 학생들이 다른 길로 많이 간다. 우등생이라도 잡자는 생각에 전국 연극영화과 학생 중 20명을 뽑아 전문가들을 붙여준다. 공연 준비를 하려면 몇천만 원씩 드는데 문화 도네이션을 하는 것“이라고 하며 연극학교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수로는 “설립 1년 차 때 유재석씨가 ‘형 좋은 일 하는 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얘기해’라고 하더라. 그래서 3년 해보고 진짜 사회에 필요하고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면 이야기를 한다고 했는데 해보니까 이게 굉장히 좋은 일이라는 확신이 들어 연락을 했다. ‘재석아 네가 먼저 손 내밀어 줬는데 이거 좋은 일인 것 같아’라고 이야기했더니 기다렸다고 하더라”라고 하며 현재 매년 천만 원씩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수로는 “박건형씨도 연기 특강을 하고 내일은 박중훈 선배님이 특강을 해 주신다”라고 하며 “10년 안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훌륭한 배우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유재석 진짜 파파미”, “학교를 설립한 이유도 앞으로의 목표도 너무 멋있다”, “김수로도 대단하고 매년 지원해주는 유재석도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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