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이 ‘해 뜰 날’로 큰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쨍하고 뽕 뜰 날’ 특집으로 송대관, 박현우, 정경천, 설하윤이 출연했다.

이날 “‘차표 한 장’, '네 박자‘, ’해 뜰 날‘, ’유행가‘ 등 히트곡이 많은데 심지어 돈 이불을 깔고 잔 적이 있었다던데?”라는 김국진의 질문에 송대관은 “데뷔 당시에 굉장히 어렵게 살았다. 창신동 고갯길에서 어머니 모시고 살 때 ’해 뜰 날‘이라는 노래가 나왔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송대관은 “나의 삶이 ’해 뜰 날‘처럼 되길 바라는 소원 같은 마음으로 가사를 썼다. 그런데 나오자마자 대박이 났다. 한 달 만에 음악방송 1위를 했고 일 년 내내 1위를 해서 가수왕을 했다”라고 하며 “3개월간 전국 순회공연을 다녔는데 지금으로 하면 하루에 3천만 원꼴 번 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대관은 “지금처럼 은행 계좌로 받는 게 아니고 입장료로 받은 현금을 다발로 묶어 가마니 채로 받았다”라고 하며 “돈 때문에 서러움을 많이 겪고 살아서 소원풀이 삼아 돈 이불을 깔고 잔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저 때 진짜 전성기였지”, “태진아가 없네 ㅋㅋㅋ”, “확실히 재치는 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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