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이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누가 힙한 소리를 내었는가’ 특집으로 김영철, 박나래, 기리보이, ‘카피추’ 추대엽이 출연했다.

최근 ‘사딸라’,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누구인가’ 등의 명대사로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김영철은 젊은 친구들과 소통하고 싶어 ‘영철마불’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철마불’이라고 글자가 새겨진 붉은색 상자를 꺼내며 “이게 제 유튜브 제목이다. 마음의 불꽃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한 김영철은 상자에 담긴 2달러 2장은 “행운을 더블로 드린다는 뜻이다. 사딸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최근 시상식에서 ‘사딸라’를 외쳤더니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하며 “20대가 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은 ‘사딸라’ 탄생 배경을 묻는 김국진에게 “사딸라는 대본을 읽으면서 뉘앙스를 준 것이다. 미국 사령관이 2달러를 제시하기에 ‘노! 사딸라’를 외친 것이다”고 밝혔다.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또한 한 톤으로 읽으니 재미가 없어 억양을 다르게 해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김영철은 지난해 유행어 덕분에 광고만 10개를 찍었다고. 이에 그는 “햄버거 광고의 경우 조회수가 580만 정도 나와 매출도 3배 이상 되었다고 하더라. 보통 3개월 단위로 광고 재계약을 하는데 2번 연장했다. 그런데 출연료를 올려달라고 했더니 다른 배우로 교체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구독 눌렀어요!”, “이거 보고 유튜브 갔다가 아무 노래 챌린지 한 거 봄ㅋㅋㅋ귀여우심”, “누구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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