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이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인체 탐험 거인의 세계’ 특집으로 오윤아, 김수용, 아이린, 하승진이 출연했다.

은퇴 이후 유튜버로 전향한 하승진은 최근 핫한 ‘한국 농구가 망해가는 이유’ 영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상 속 하승진은 “농구를 보면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재미없다. 선수들도 보면 재미가 없고 이게 한국 농구의 현실이다. 분위기 자체가 강압적이고 협회의 대우가 말도 안 된다”라고 말하며 한국 농구가 직면한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하승진은 “처음엔 좋은 의미로 영상을 올린 거다. 우리나라 농구가 처한 현실이라던가, 내부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을 밝힌 거다. 동료 선수들은 ‘사이다 발언이다’라고 얘기했었는데 윗선에서는 많이 불편하셨던 것 같다”라고 하며 “본의 아니게 분위기가 더 안 좋아진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조회수 200만인 이 영상에 대해 “혹시라도 이 방송이 나가고 다시 한 번 부각이 돼서 문제가 불거진다면 그 영상을 과감히 삭제할 것”이라고 한 하승진은 “지금 삭제하면 외압에 의해 삭제했다는 말이 나올까 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유튜브를 개설할 테니 애물단지면 날 주거나 수용이 형을 줘”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농구 요즘 재미없긴 함”, “유튜버로 전향했구나”, “날 주거나 수용이 형을 주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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