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이(이소연)가 마풍도(재희)에 이별을 통보한다.



22일(목)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86회에서는 심청이가 아버지 심학규(안내상)의 미인도 절도 사실에 절규하고, 마풍도에 결별 선언을 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심청이는 여지나(조안)를 찾아가 "아빠가 미인도 도둑이라고 그랬지? 그 근거가 뭐야?"라고 묻는다. 이에 여지나는 "우리 집에 있었거든. 아빠가 숨겨 놓은 거였고"라고 대답하고, 심청이는 깜짝 놀라며 "미인도가 우리 집에 있었다고?"라고 되묻는다.
심청이는 심학규의 병실을 찾아와 "미인도 훔친 거 아니라며! 내가 누구보다 제일 믿었던 아빠가 그런 사람이면 나 어떻게 살아야 해"라며 눈물을 흘리며 절규한다.
심학규는 "나 때문에 두 사람이 죽었다. 풍도 군 아버지랑 그림 주인, 두 사람"이라며 마성재(정찬)와 조지환(임호)이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자책한다.
심청이는 심학규의 고백을 듣고는 이별을 결심한다. 마풍도에게 "풍도 씨, 우리 그만해요. 헤어지자고요"라고 말하자 마풍도는 "지금 뭐라고 했어?"라고 믿기지 않는다는 듯 답한다. 심청이는 "끝내자고요"라고 답해 쐐기를 박는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평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박한별 | 화면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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