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영등포에 위치한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감독과 문채원, 윤현민, 서지훈, 강미나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선옥남과 나무꾼 사이에 태어난 딸 '점순이'를 연기한 강미나는 환생을 거듭하며 엄마 선옥남을 만났고, 이번 생에선 호랑이로 태어났다가 수련을 통해 인간이 되었지만 겉모습은 고양이었다 사람이었다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강미나는 "촬영하면서 스탭들이 잘 챙겨주시고, 극중에 다양하게 재미있는 요소가 많아서 저도 재미있게 촬영했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극중에서 고양이와 호랑이로도 변신하는 인물을 연기하는 강미나는 "처음에 어떻게 고양이와 호랑이를 표현할지 걱정이 많아서 감독님과 상의를 했었다. 집에서 호랑이 고양이 영상을 찾아보면서 어떻게 걸어다니는지, 어떤 움직임을 하는지를 많이 고민했었다."라며 역할을 위한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또 극 중에서 에로 소설을 쓰는 역할인 것에 대해 "응큼한 생각을 하면 수염도 나고 꼬리도 나오는 캐릭터라 씨지 작업이 많이 가미된다. 그래서 연기할때 얼굴에 스티커를 붙이고 촬영도 해보고 꼬리도 달아보면서 연기를 해봤다."라며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선녀폭포에서 날개옷을 잃어버려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채 699년 동안 서방님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문재원, 고두심 분)이 두 서방님 후보 정이현(윤현민 분)과 김금(서지훈 분)을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계룡선녀전'은 11월 5일 밤 9시 30분에 첫방송 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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