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엄마가 기안84를 선택했다.
28일(금)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262회에서는 박나래가 엄마의 첫 해외여행을 위해 함께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엄마와 식사하던 중 “쌈디 오빠 부모님이 나 마음에 든다고 하신 거 봤어?”라고 물었다. 엄마는 “그냥 하는 소리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박나래가 “쌈디 오빠가 별로인가 봐?”라고 하자, 엄마는 “래퍼는 나이 들면 못 하잖아”라며 걱정했다.
그러자 박나래가 “그럼 기안84가 더 나아?”라며 궁금해했다. 엄마는 “둘 중 누가 낫다고 하면 안 되고, 네가 맘에 들어야지”라며 확답을 피했다. 결국, 박나래가 “둘 다 별로야?”라고 재차 물었다. 엄마는 “사윗감으로는 조금... 친구로는 좋지”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영상으로 지켜보던 전현무가 “만화가라고 하니 배고픈 직업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가 “돈 나쁘지 않게 벌어요”라며 깨알 어필을 해 시선을 모았다. 이후 박나래 엄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안이가 더 듬직하고 순해 보이더라고요. 쌈디는 직접 보질 못해서 모르겠어요”라고 전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둘 다 별로라니까 기안 서운해하네ㅋㅋ 그래도 기안 승!”, “작년 시상식에 나래 어머니 오신 거 생각난다”, “기안 깨알 어필하는 거 귀엽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리얼한 싱글라이프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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