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들에게 개편을 앞두고 시한부가 예고됐다.
출연진을 불러모은 최행호 PD가 심각한 모습을 보이자 전현무는 “혹시 존폐 위기에 대한 거냐”라고 확인했다. 최행호 PD가 “개편 앞두고 남은 시간은 약 10회”라고 밝히자 출연진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전현무는 “내일 모레 폐지를 해도 계속 갈 거라고 하는데 10회나 남기고 예고하는 건 처음이다. 건국 이래 최초”라고 혀를 내둘렀다. 승관은 “정말 어렵게 얻은 첫 고정이다. 아직도 눈에 선하다, 미팅 전날이”라며 충격적인 기분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복잡한 심정이다. 여자친구랑 헤어져야 하는데 뭐라고 하지. 차라리 차주면 좋겠다 싶었는데 막상 헤어지자고 하니까 왜에? 이런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어지고 싶은 건 사실이예요”라고 해 최행호 PD를 착잡하게 만들었다.
이수근이 “누군가 다음 프로그램 찍고 있다는 거 아니냐. 이 자리로 들어온다고 하냐”라고 하자 전현무는 냉큼 “들어오겠죠. 이거보다 나을 테니까”라고 답했다. 전현무의 답에 출연진들은 “진짜 너무하다”라며 원성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는 일본의 사유리, 핀란드 페트리, 미국의 그렉, 파라과이의 아비가일, 모로코의 우메이마 등이 출연했다.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Q’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