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의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먼저 지현우는 "사고 전과 후가 굉장히 다른 캐릭터다. 사고 전에는 착하고, 온화하고, 다정다감한데 사고 이후로 분노조절장애가 생기고, 굉장히 충동적이고 호전적인 캐릭터가 된다."고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극중 한승주는 신경외과 전문의로 입만 열면 독설에, 건드리면 바로 폭발하는 유아독존 '돌+아이'로 통하는 인물. 병원 개원 이래 최고의 미스터리로 꼽힐 만큼 반전이 많은 캐릭터다.

이에 대해 지현우는 "제일 처음 등장하자마자 '생 돌+아이'라는 자막이 나온다. 승주의 캐릭터를 표현하는 대사인데, 워낙 등장 자체가 다른 드라마와 다르기 때문에 매력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독특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신경 써야하는 부분도 여러 가지다. 지현우는 "머리도 좋아서 대사가 좀 많고 빠르기도 하다. 아무래도 분노조절장애가 있다본니 욱하거나, 화를 내거나, 주변 분들에게 성질이 폭발할 때, 그런 부분에 포인트를 잘 살리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현우는 '부자의 탄생' 이후 8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이시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현우는 "그때도 작품에서 서로 재미있게 촬영했었는데, 이렇게 메인 커플로 하는 건 처음이다. 촬영을 해보니까 역시 재미있었고, 현장에서 볼 때마다 재미있게 호흡하고 있다. 이시영 씨 연기를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끝으로 지현우는 "어떻게 보면 클래식한 면도 있고 색다른 면도 있다. 머리를 많이 쓰지 않고 봐도 되는, 웃으면서 가볍게 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재미있게 쇼파에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한편,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에 미친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이시영)가 호르몬에 다친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지현우)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23일(월)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연예 김은별 | 영상 함은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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