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수 회장 공약 던지는 이시언에 "그러다 회원 자격도 박탈된다"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250회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새로운 무지개 회장을 뽑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나래가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회장 선출에 목소리를 높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에 현 회장 전현무를 포함한 모든 무지개 회원들, 그리고 쌈디까지 새로운 회장을 뽑는 선거에 나서게 되었다.
이날 이시언은 공약으로 "쌈디 공연에 무지개 회원들이 올라가게 하겠다", "한혜진의 런웨이에 박나래를 서게 해주겠다"는 등의 무리수 발언을 던졌는데, 이에 전현무는 "그러다 회원 자격도 박탈될 수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한혜진이 공약을 발표할 차례가 다가왔다. 다소 망설이는 모습의 한혜진에 이시언은 "영부인인데 어떡하냐"고 말했는데, 이에 전현무는 "힐러리도 대선에 나왔다. 나 외조하고 싶어"라고 말해, '사랑꾼'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이때 이시언은 "외조가 뭐냐"고 물어 전현무를 당황하게 했다. 전현무는 "말을 알아들어야 무슨 말을 하지, 잘해주고 싶다고"라며 답했고, 이시언은 "그냥 잘해주고 싶다고 하면 되지, 말을 어렵게 한다"며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혜진은 "회장이 되면 무지개 회원들이 원하는 명품 운동화를 하나씩 선물하겠다"는 화끈한 공약을 전해, 회원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으며 회장 후보로 우뚝 서기도 했다. 특히 이시언은 "회장님, 회장님"하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공약 발표에도 결론이 나지 않아, 무지개 회원들은 한 명씩 돌아가며 오프닝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제비뽑기로 오프닝 순서를 정했는데, 이날 쌈디는 1번을 뽑으며 스튜디오 녹화에 첫 번째 회장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쌈디는 "엄마, 아빠 나 성공했어. TV 나왔어"라며 감격에 가득 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한혜진 언니 저도 뽑을테니 운동화 사주세여..', '전현무 외조의 왕 등극하나요ㅋㅋ', '쌈디 전현무 멘트 제대로 흡수ㅋㅋ', '쌈 회장님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박솔미 | 화면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