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김종민 "'1박2일’에서는 역사천재 신바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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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의 다른 취향을 지닌 사람들이 함께 하루를 보내며 공감과 웃음을 전할 KBS 2TV 추석 파일럿 예능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이 10월 5일 목요일 첫 방송 예정인 가운데 한국사 강사 설민석과 파트너가 되어 하루를 보낸 방송인 김종민이 시종일관 유쾌하고 솔직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Q1. <1%의 우정>에 출연한 소감
<1%의 우정>은 다른 예능들과 다르게 굉장히 디테일 했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다른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에 대한 프로그램인 것 같아서 나에게는 심오한 방송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배철수 선배님이 원래 예능을 잘 안 하시는데 하신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다. 사실 그 분이 정규 편성이 된다면 출연을 하실 지 안 하실 지가 너무 궁금하다.

Q2. 설민석과 역사
설민석 선생님과 1%의 공통점이 역사라고 생각한다. 저한테 역사는 옛날 얘기고 잘 모르는 얘기이기 때문에 재미있지 않았는데 그걸 재미있게 풀어주셨다. 설민석 선생님과 남한산성에 갔다. 그곳에서 있었던 일을 그대로 재현하니 영화처럼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더라.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남한산성>이 기대된다. 인물과 배역이 맞는지 궁금하다. 남한산성과 관련된 역사를 재미있게 가르쳐주셔서 좋았다.

Q3. 설민석을 통해 배운 단어가 있다면?
‘삼궤구고두’가 생각이 난다. 한 번 절을 할 때마다 머리를 세 번씩 땅에 닿도록 하는 것으로 조선의 왕 인조가 청나라에게 굉장히 치욕을 당했던 일이다. 제 역사 점수를 설민석 선생님께서 90점을 주신 걸로 안다. 저는 이런 단어들이 어려운 말이고 잘 쓰지 않는 말이라서 자꾸 까먹기 때문에 되뇌었다. 선생님께 실례가 될까 봐 많이 외우려고 노력했다. 실제로 제 역사점수는 35점정도 인 것 같다. 나머진 거품이다. 관심이 있기 때문에 예쁘게 봐 주신 것 같다. 제 지식 자체는 20점, 30점밖에 되지 않는다. 관심을 갖는 것을 높게 평가해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

Q4. 설민석과의 우정
우정보다는 더 존경하는 마음이 생겼다. 친구라기 보다 학생 입장에서 더 배우고 더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 같다. 설민석 선생님이 나를 무소유라고 하셨는데 정말 과찬이시다. 절대 절대 아니다. 종교인 분들은 나눠주는 삶을 사시는데 저는 그렇게까지 하지 못한다. 저는 내 것을 좋아한다.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그럼에도 저를 너무 좋게 봐주셔서 감사 드린다.

Q5. 올 해 <1%의 우정>으로 2년 연속 대상 도전은?
제가 또 대상을 받을 일은 1%도 없다. 절대 없다. 대상은 제 인생에서 한 번 받은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 드린다. 더 이상은 생각 안하고 있다.

Q6. 정규 편성과 공약
정규 편성은 될 지 안 될지 모르겠다. 정규 편성이 되면 설민석 선생님과 함께 역사 강의를 학생들에게나 인터넷 브이앱으로 공개 하도록 하겠다. 그런데 아직 설민석 선생님께 말씀은 못 드렸다. 곧 말씀 드려야겠다.

Q7. 추석 인사와 계획
저는 추석 날 빼고 다 일이 있다. 추석날은 가족과 함께 차례를 지낼 예정이다. 저도 사실 가족들하고 함께 있고 싶은데 일하다 보면 정신 없어서 같이 못 있는데 여러분들은 꼭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 열흘이라는 연휴가 긴 것 같지만 사실 길지도 않다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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