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병원선은 처음이지?'
소재, 캐스팅, 스토리까지 모두 흥미로운 신작 <병원선> 배우들과의 만남
명품 의드(의학드라마)의 계보를 잇기 위해 드디어 출항했다. 지난 3일(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지난달 30일(수) 첫 방송을 시작한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 배우들과의 인터뷰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드라마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세대 공감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믿고 보는 배우 하지원과 강민혁, 이서원, 김인식 등 훈남미 철철 넘치는 배우들의 만남, 그리고 한국드라마 최초로 선보이는 이색 소재로 시작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그렇다면 배우들이 직접 말하는 드라마 준비과정과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지금부터 주연배우 4인방과의 인터뷰를 만나보자.


Q. 데뷔 21년 만에 첫 의사 연기다.
A. (하지원) 의학용어 같은 경우는 너무 어렵다보니까 해부학책을 색칠공부를 하면서 외웠다. 극중 수술장면도 많은데, 실은 피를 잘 보지 못한다. (그런데 이 역할을 맡기로 하고 나서) 메디컬 드라마나 의학 다큐멘터리를 많이 찾아보면서 약 두달 정도를 극복하는 연습을 했다.


Q. 실제 전문의에게 연습을 받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A. (하지원) 일대일 교습을 받았다. 수술 가운을 입고 수술을 하는 법이나 봉합술을 배웠다. 바나나에 봉합 연습을 하기도 했다.
Q. 동료로서 의사변신을 평가한다면?
A. (강민혁) 정말 잘 어울린다. 진짜 의사다운 냉정함과 침착함이 너무 잘 묻어나오더라.


Q. 하지원에게 수술을 받을 의향이 있는지.
A. (이서원) 그건 안 된다. 자격증이 없으시지 않나.(웃음)
Q. 지금까지 오연서, 혜리, 크리스탈 등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많은데, 그중 가장 호흡이 잘 맞는 여배우를 뽑는다면?
A. (강민혁)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좋다. 하지원 누나랑 호흡이 잘 맞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