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효리와 함께 춤을' 특집을 위해 이효리가 출연했다. 여느때보다 리액션에 열중하는 박명수에 유재석은 "명수형이 90년대를 풍미했던 스타들에게 약하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그때 무시를 많이 당했다.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핑클과 어느 학교에 갔었는데 진행이 많이 서툴렀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당시를 회상하며 "우리가 저 아저씨 진짜 이상하다고 그랬었다"며 박명수를 당황케했다.

이어 이효리는 박명수에 "진지하게 내가 안 반갑냐. 왜 자꾸 방송쪽으로만 얘기하려고 하냐"고 물었다. 박명수는 "별로 교류가 없어서 반갑진 않다. 왜 반갑냐. 나는 효리가 반갑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며 솔직한 답변으로 폭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