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새 커플 최민용-장도연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섬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은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드러내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예능'을 담당해 온 커플들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신랑과 신부를 넘어서는 독보적인 캐릭터가 재발견되고, 그런 두 사람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냈던 커플들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우리 결혼했어요>의 든든한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 또 웃음 속 뜻밖의 두근거림이 오히려 더 현실감 넘치는 부부의 모습으로 비춰지며 공감대를 얻기도 했다.
달콤한 말과 이벤트로 끊임 없이 설렘을 유발하는 '로맨스 드라마' 담당 커플들 못지 않게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매김한 '예능' 담당 커플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자.

크라운제이-서인영(2008.03~2009.01)
'개미 커플'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두 사람은 <우리 결혼했어요>의 개국공신이기도 하다. 애교 넘치는 신상구두녀로 인기를 끌었던 서인영과 어딘지 어수룩하지만 배려심 깊은 개미 크라운제이의 만남은 시트콤을 방불케 하는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최고의 사랑>을 통해 다시 만나 이전의 추억을 되살리는 결혼생활을 하기도 했다.







과연 최민용과 장도연이 이 커플들의 뒤를 이어 또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본격적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신혼생활을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