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역적> 이하늬, "장녹수 보면 마음이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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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가 장녹수 캐릭터를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23일(월) MBC 새 월화특별기획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장녹수 역할을 맡은 이하늬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극중 장녹수는 기생에서 왕의 후궁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로 뛰어난 기예와 지혜를 통해 연산군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전해진다.


이에 대해 이하늬는 "말로는 안타까웠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 여자인 것 같다."며 장녹수에 대해 설명했다. "녹수는 있는 상황에 머무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저도 안주하기보다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닮은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그 당시 녹수의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하면서 짠하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장녹수가 재주가 많은 인물이었기에 이하늬는 그 어느 때보다 캐릭터를 위해 준비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장녹수가 연산군을 매료시킨 매력이 무엇일지에 대한 고민부터 특출난 예술성을 가진 기생을 표현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었다. 또한 이하늬는 "녹수라는 인물 자체가 사랑에 굉장히 뜨겁지만 또 어떤 부분에서는 굉장히 이성적이다. 양날의 검을 지닌 녹수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다."고 덧붙이며 캐릭터를 향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끝으로 이하늬는 "지금 시대가 홍길동과 같이 민심을 읽는 슈퍼 영웅을 필요로 한다. 제가 그랬듯 많은 시청자 분들이 공감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역적>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MBC 새 월화특별기획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은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밀도 있게 그려낼 작품으로 오는 30일(월) 밤 10시 첫방송된다.


☞ <역적> 공식홈페이지에서 영상으로 확인하기





iMBC연예 김은별 | 영상 국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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