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비한 원더우먼' 양파 - 바람이 분다
원곡보다 한층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양파의 '바람이 분다'는 짙은 호소력 속 가슴을 울리는 절절함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낙엽이 흩날리는 가을 바람 속에서 들으면 더욱 좋을 노래.

'캡틴 코리아' 박재정 - 세월이 가면
예능에서 보여준 엉뚱한 이미지를 완전히 뒤엎는 묵직한 중저음의 박재정이 '세월이 가면'을 통해 가을 남자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담담하면서도 애절한 박재정의 노래야말로 한층 더 가을을 불러오는 효과를 발휘한다.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정동하 - 발걸음
정동하는 원곡의 락발라드 감성을 고스란히 살려내며 가왕다운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인 '발걸음'을 재해석하며 노래 발매 당시의 서툴면서도 풋풋했던 감성을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