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여느 멤버와 마찬가지로 남산으로 출발한 정준하는 길을 잘못 들어 장장 2시간에 걸친 등산을 해야했다.
그때 유재석에게 온 전화에 정준하는 "미안하다. 500회는 너희들끼리 해라. 난 너랑 통화하는걸로 방송에 나올 것 같다"며 땀에 섞인 눈물을 글썽였다.
영문을 모르는 유재석에 "남산둘레길을 한참 올라갔다왔다. 난 지금 다큐 산을 찍었다. 501회부터 열심히 하겠다"며 깊은 반성으로 유재석을 폭소케했다.
이어 정준하는 남산에서 촬영 시작 후 처음으로 발견한 무도리를 획득했으나 헛다리였음을 알고 망연자실해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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