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젝스키스의 제 2의 전성기의 신호탄이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6월 1일(수)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젝스키스 멤버들이 안방을 사로잡았다.
2일(목)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두 자릿수에 근접하는 높은 시청률로 변함없는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젝스키스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룹결성부터 재결합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강성훈은 은지원과 듀엣으로 데뷔하기로 했었던 상황에서 그룹으로 데뷔가 변경되자 “사장님이 저한테 ‘네가 OK하는 멤버로 OK를 하겠다’라고 하셨다”면서 자신이 멤버를 구성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해체할 당시의 상황과 솔직한 심정을 밝혀 뭉클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해체할 때 심정이 어땠냐”라는 윤종신의 물음에 은지원이 “그때 당시에는 너무 견디기 힘들었다”라더니 “한 해에 앨범과 영화, 뮤지컬을 동시에 한 적도 있었다. 녹음도 여섯 명이 뭉쳐서 해본 적이 없을 정도”라며 그 당시 3년간 반복된 살인적인 스케줄에 힘들었음을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노랭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로 본인들의 노래인 ‘Road Fighter(로드 파이터)’와 ‘예감’을 선곡, 완벽한 무대를 펼쳐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무엇보다 지금껏 알지 못했던 젝스키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전달하며, 더불어 더욱 돈독해진 멤버들의 케미까지 완벽히 녹여낸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기 충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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