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프콘이 빅뱅 지디에게 신발을 신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12일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데프콘이 신발 전문가와 함께 신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프콘은 마이클 조던이 신던 운동화를 지디가 신어 가격이 폭등했다고 전했다.
데프콘은 “마이클 조던이 현역시절 신었던 신발을 사람들이 지디의 신발로 알고 있더라. 이 신발 엄청 비싸졌다”며 “지금 얼마정도 하냐?”고 물었다. 이에 20만원이 넘지 않았던 신발이 지디가 신어 현재 시세가 70만원 정도 된다고 답하자, 데프콘은 “너 신지 마라니까 지디! 네가 신으니까 값이 올라가는 거다”라고 격양된 목소리로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발 전문가는 <무한도전>에서 지디가 잠깐 신고 나왔던 신발을 소개하며 “원래는 20만 원 후반에서 30만 원 초반으로 거래되던 신발이었는데 몇 개월 뒤에 폭등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원래 지디 아니었으면 이거 아울렛 갔을 거다. 이거 파주에서 만나고, 여주에서 만났을 거다”라며 흥분했다.
뒤이어 신발 전문가가 “현재 가격이 80만 원 줘도 사이즈가 없어서 못산다”고 전하며 “누가 신었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올라간다”고 전했다. 이에 데프콘이 “제가 신어서 올라간 것도 있냐?”고 묻자, 전문가는 “노코멘트 하겠다”며 답을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자가 자신만의 노하우로 채널 전쟁에 도전하는 방송 대결 프로그램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매주 토요일 저녁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