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예능학교-스쿨오브樂 특집을 맞아 출연한 잭 블랙이 졸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능학교에 입학한 잭블랙은 지난 교육 과정 미션들을 가뿐히 통과해내며 한국 예능에 뛰어난 적응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잭블랙은 '고요속의 외침'에 도전했다. 잭 블랙이 헤드폰을 쓰고 노래를 흥얼거리면 멤버들이 곡 제목을 맞추는 다소 난이도가 있는 미션이었다.
잭블랙은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엑소의 '으르렁' 등 자신에게는 생소할 노래들도 곧잘 음정을 따라해냈고, 이에 멤버들은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비교적 수월히 곡 제목을 맞출 수 있었다.
멤버들은 '음정 복사기'를 연상케 하는 그의 모습에 경악했고 "접신하신 거 아니냐"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말 그대로 '음악의 신'이 접신한 듯 잭블랙은 이애란의 '백세인생'마저 그럴싸하게 복사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