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성재가 바다에 빠진 조이를 구하려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23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하이난으로 청춘 여행을 떠난 육성재와 조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이난의 바닷가를 찾은 두 사람은 바나나보트를 타기로 했다.
처음 바나나보트를 탄다는 조이는 생각보다 빠른 보트의 속도에 바닷물 세례를 맞으며 계속 비명을 질러댔고, 연신 “잘못했어요”를 외치며 힘겨워했다.
그렇게 정신없이 바나나보트에 매달려 비명을 지르던 중 조이 혼자 바닷물에 빠지고 말았고, 뒤늦게 그 사실을 알아차린 육성재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바닷물에 몸을 던졌다. 이어 조이를 향해 헤엄쳐 가는 육성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후 인터뷰에서 육성재는 “솔직히 그렇게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겁이 나면 위험해 질 수도 있어 같이 빠진거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고, “상황만 보자면 멋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조이가 보기에) 좀.. 왕자님 같지 않았을까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조이는 “오빠가 저한테 잘해주는 걸 못 봤다”고 밝혀 육성재의 자화자찬이 혼자만의 착각이었다는 사실에 웃음을 더했다.
스타들의 알콩달콩 신혼이야기가 그려지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