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가 정준하의 '마리텔'을 보며 절규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정준하가 출연한 <마이리틀텔레비전> 생중계를 지켜보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하는 생방송을 위해 준비한 많은 아이템 박스 중 전화 박스를 개봉했다. 발이 넓은 장점을 이용해 즉석에서 전화 연결을 시도하려 했던 것. 시청자들은 가봉 대통령과 연결시켜달라고 요청했고 위기를 맞은 정준하를 위해 하하가 나섰다.

하하는 정체불명의 외계어를 시전하며 가봉 대통령이라고 나섰다. 당황한 정준하는 하하의 노력에도 별다른 리액션을 보이지 못하고 "감사하다"고 말하며 끊었다. 그리고 "여러분 지루하실까봐 하하씨가 가봉 대통령 성대모사를 했다"며 수습했다.
이를 모니터링 하던 유재석은 "좀 받아주지 그랬느냐"고 정준하를 타박했고 정준하는 "반응을 보면서 해야하니까 어쩔 수 없었다. 앞에서는 빨리 끊고 딴 거 하라고 하고"라며 해명했다.
이어 정준하는 제주도의 이재훈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짐에 하하는 "우리 형 망했다. 우리 형 합동 장례식 할 것 같다"며 절규했다.
이어 "첫 번째 코너를 30분째 하고 있다. 어,아,으 이것만 30분째 하고 있다"며 "다른 박스를 하라고, 박스가 이렇게 많은데 지금!" 이라며 생방송 중인 정준하에게 울분을 터뜨렸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최고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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