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경이 윤박에게 모진 말로 이별을 고했다.
2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에서는 박재준(윤박)에게 거짓으로 파혼의 이유를 설명하는 강이솔(이성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밖에서 재준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게 된 이솔은 “내 나이 이제 겨우 스물 셋이다. 평생 당신 뒷바라지나 하면서 살고 싶지 않다. 당신한테 내 인생 전부를 걸고 싶지 않다.”며 갑작스러운 파혼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재준은 이솔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그럼 내가 다시 아버지 후원 앞에 살면 당신 마음 돌려? 그럼 나랑 결혼할 거야?”라고 물었고, 아무 대답 없는 이솔에게 “당신이 말한 거 진실 아니다. 분명 나한테 도망치는 다른 이유있다.”며 몰아 붙였다.
그러자 이솔은 “다른 이유 따위 없다. 덕분에 부자들 세계가 어떤지 구경도 하고, 그 덕에 환상도 깨게 됐다. 재준 씨도 자기 자리로 돌아가라. 우리가 만났던 건 사랑이 아니라 그저 환상이었을 뿐이다. 나 같은 건 빨리 잊고 잘 지내라.”며 매몰차게 돌아섰다.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녀가 버린 딸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은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미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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